안녕하세요. 프롤로그 팀이 최신 발행한 지속가능성 리포트와 탄소 절감 활동에 대해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자, 해당 리포트의 한국어 번역본을 준비하였습니다. 지속가능성 리포트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기 위해 매해 발행되고 있으며 프롤로그 팀은 환경 변화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행동해오고 있습니다. 캐피는 이제 막 시작된 작은 팀이지만, 하나의 기업으로써 책임을 다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프롤로그의 노력에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가 프롤로그 커피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번 리포트는 상단의 버튼을 통해 PDF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미래와 커피 산업을 위한 이야기는 결코 간단한 주제는 아니지만, 조금씩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Cappy -



Sustainability Report 2023 & Interview with Katja from Klimate 

DECEMBER 20, 2024 written by Jonas Gehl 

2023년 어느 어두운 겨울날, B-Corp CEO 저녁 식사 모임에서 프롤로그 공동 창립자 요나스 겔Jonas Gehl 은 Katja Grothe-Eberhardt 를 처음 만났습니다. Katja 와 그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과 커피라는 두 가지 큰 열정을 공유한다는 사실은 금세 알 수 있었습니다. 이후 만남에서도 이 주제는 늘 뜨거운 논의의 중심이 되었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다 보니, 탄소 감축과 훌륭한 커피라는 두 목표가 생각보다 쉽게 교차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Katja 는 2020년, Mads Emil Dalsgaard 및 Simon Bager 와 함께 Klimate 를 공동 설립하고, 기후 위기를 보다 직접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 데 몰두해왔습니다. 여기서 ‘직접적’이라는 것은 대기 중에서 CO2를 포집해 땅속에 저장하거나, 토양을 최적화된 탄소를 흡수하는 상태로 준비시키는 등의 방식을 의미합니다. Klimate 는 기업들이 연간 배출량 일부 또는 전체를 상쇄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Klimate 는 탄소 제거 작업을 신뢰할 수 있는 기업들을 엄선하여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출 주체와 흡수 주체를 잇는 중개자로서, 이 과정에서 여러 기술을 조합하기도 합니다.

Katja 는 신뢰를 주는 인물로, 환경적 영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그녀의 큰 관심은 이러한 면모를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결국, Klimate 는 Prolog 가 함께할 탄소 포집 회사로 자연스럽게 선택되었습니다.

Prolog 의 2024년 55.5톤 온실가스(GHG) 감축 약속은 Klimate 와의 장기적인 협업의 시작일 뿐입니다. 탄소 포집의 중요성과 세부 사항을 이해하기 위해, Katja 를 Prolog 의 미트패킹지점으로 초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녀가 들려준 통찰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가정에서 온실가스를 모으고 재활용품처럼 배출하는 세상이 올 가능성까지 탐구하게 되었습니다.

Klimate 의 시작은 어떻게 되었나요?

2019년에 저는  아이를 출산했습니다아들이 생후 3개월쯤 되었을  세계적으로 산불과 홍수가 계속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이 시기가 이러한 현상이 인간 활동에서 비롯되었음을 처음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하나였죠이전까지 금융투자기업 전략에 관한 일을 해왔던 저는 이러한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이런 일이 미래에 다시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과정에서  공동 창업자  명을 만났고그 중  명은 탄소 절감 분야의 박사학위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이렇게 우리는 Klimate 를 시작하게 되었고, CO2를 저장하고 제거하는 여러 기술을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평가하고 확장하는  중점을 두었습니다.

Klimate 의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요?

 가지가 있습니다첫째탄소 제거에 초점을 맞춘 높은 수준의 헌신입니다Klimate 는 처음부터 매우 높은 수준의 윤리성을유지해왔습니다둘째우리는 철저히 과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모든 결정은 과학과 데이터에 의해 이루어지며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만 수행합니다특정 기술에 대해 신뢰를 갖기까지  개월간의 관찰을 거치기도 하죠Klimate 는 과학을 기반으로 하고기술로 이를 지원합니다우리는 기업들이 사용 가능한 모니터링과 보고검증 데이터를 제공받도록 모든 기술 자원을 투입합니다데이터가 많아질수록 기술의 중요도가 올라갑니다.

100,000 Dkk (크로네) 의 가치가 있는 온실가스 (GHG) 배출 평가와 100,000 Dkk 의 비용으로 온실가스를 상쇄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더 가치가 클까요?

좋은 질문이지만 간단히 답하기 어렵습니다. 배출을 줄이려면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데이터는 공급망에서 배출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프로세스를 어떻게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통해 회사의 전반적인 배출량을 줄일  있습니다따라서 탄소 제거를 이야기할때는 기업의 공급망을 넘어선 완화 활동으로 봐야 하며이는 기업의 헌신이나 탄소세 Carbon tax 에 의해 추진됩니다결국, '둘중 하나' 선택이 아닙니다먼저 배출을 줄이고 후에 남는 배출량을 제거하는  기여해야 합니다.

역1 탄소세: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 주로 CO2 배출량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화석연료-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에 따라 부과됩니다. 탄소세는 기업과 개인이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경제적 동기를 제공하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GHG 배출량 중 상쇄해야 할 양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시작점의 장벽이 높은 것은 아닐까요? (GHG 배출량 계산 비용이 비교적 높아 소규모나 신생 기업의 접근이 어려운 경우)

네, 이는 소규모 기업의 경우 변호사, 감사인 등의 비용과 같이 많은 항목에서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요소들은 소규모 기업들에게 불균형적으로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어요. 정확한 데이터를 위해 제3자 회사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는 종종 대기업에 필수로 요구되기도 합니다. 일부 제3자 회사는 대형 시스템을 갖고 있어 매우 정확한 데이터를 도출해요. 소규모 국가나 지역 사회에서는 이런 접근이 더 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슬란드는 폐기물 배출량, 지열 에너지 사용량 등을 정확히 파악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반면, 덴마크와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라 하더라도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기에 제3자 평가 비용이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의 정밀성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입장은 100% 정확하지 않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항상 더 낫다는 것입니다. 100% 정밀성을 추구하는 것이 반드시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는 여전히 소규모 기업에게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정밀성을 제공할 수 있는 ‘만능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덴마크에 특정 기업의 배출량을 추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10%/30%/50%/100% 상쇄 기회를 제공하는 기본 시스템을 만들면 어떨까요?

모든 국가에서 공공 기관 주도로 실행될 것이라고 확신하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꽤 기대하고 있는 것은 가치 사슬 외의 기후 완화 및 탄소 제거 작업과 관련하여 EU 지침이 어떻게 나올지입니다. 이는 탄소세 시스템과 반드시 연계되어야 합니다. 탄소세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이를 탄소 제거 기술에 재투자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면, 본질적으로 이중 과세를 받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 의회가 구성되면 우리가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EU 지침과 탄소 제거 작업의 연계입니다. 탄소세 수준 또한 중요하며, 적절한 수준을 찾아야 합니다. 이에 대한 연구와 권장 사항도 이미 나와 있으며, CO2 톤당 100유로에서 200유로까지의 가격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가격은 탄소 배출에 높은 비용을 부과함으로써 감축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를 성공적으로 줄이는 데 필요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것이 항상 첫 번째 단계이며 과거의 배출량이나 초과 GHG, 즉 불가피한 배출량 제거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그다음 단계로 진행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체 탈탄소화를 촉진하기 위해 탄소세를 도입하는 것을 항상 추천하고 있습니다.

GHG 과세가 표준/법적 요구 사항이 된다면, 특정 산업으로의 진입에 비정상적인 인센티브 구조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저는 이것이 전반적인 전환을 촉진해 모든 사람이 기업 설립 초기부터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도록 유도하길 바랍니다.

기업은 GHG 상쇄에 얼마나 지출해야 할까요?

좋은 기준점은 탄소세를 기준으로 삼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준 데이터나 배출량 톤을 시작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일하는 가장 야심 찬 기업들은 CO2 톤당 약 200유로 범위에 있지만, 이보다 낮은 수준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며, 이는 우리가 함께 일하는 기업들에게 점진적인 모델로도 볼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으면 강력한 환경적, 사회적 영향을 가지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금융 성장과 사회적 및 환경적 영향을 위한 파트너십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며, 성장과 지속 가능성이 상충되는 개념이라기보다는 그 사이의 시너지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저는 대부분의 경우 좋은 일을 하기 위해 재정적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단, 기업의 설립 목적이 다른 경우는 예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기업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판매하는 제품의 품질에 매우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저는 기업이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판매하고, 더 나은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한 기업이 더 많은 좋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기업들이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더 많이 판매하고, 그로 인해 더 많은 상쇄를 해야 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아닙니다.

일에서 당신을 동기부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량을 만드는 데 우리가 미치는 영향입니다.

환경적 영향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해야 할 정책은 무엇인가요?

가장 분명한 것은 기업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올바른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탄소세는 탄소 배출에 대해 구체적인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좋은 도구라고 생각해요. 또한 정부는 탄소 제거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는 프로젝트와 혁신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이를 시작해야 합니다. 탄소 제거 기술과 관련해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주체들이 협력해야 합니다.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CO2 저장을 위한 인프라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0년 후의 ESG 포집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고 모든 탄소를 포집하게 될까요?

지금보다 더 우리의 일상에 통합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출 지점에서 직접 배출을 포집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SF 시나리오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저는 이것이 우리의 일상에 훨씬 더 스며들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탄소를 수집하고 이를 바로 처리하는 폐기물 시스템을 상상해 본 적도 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가치사슬의 각 단계에서 해결책이 어떤 모습일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자연 기반 솔루션과 공학적 솔루션이 적절히 혼합된 형태로 존재할 것이라는 점은 확신합니다. 대규모로 어떻게 적용될지에 대한 초기 모습은 이미 직접 공기 포집 시스템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별 배출 지점에서 더 똑똑하게 활용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개인 차원에서 이러한 발전을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기업 차원에서는 이미 어떤 모습인지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산업에서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50년 안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확신이 있다고 믿습니다.

Original: https://www.prologcoffee.com/blogs/news/interview-with-katja-from-klimate-sustainability-report-2023








Prolog visits Nindo Ndajé, Oaxaca, Mexico

얼마 전 서울에 방문했던 프롤로그 팀과 이야기를 나누며,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매해 찾아갔던 아름다운 멕시코에 대한 그들의 기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곧 캐피에 프롤로그의 새로운 라인업이 입고될 예정인데요그중하나가 바로 멕시코의 Nindo Ndajé 커피입니다관련 내용을 찾던 중 프롤로그의 CEO 요나스 겔 Jonas Gehl  2022 년에쓴  글을 발견했습니다 글은 세월을 타지 않고 커피나무와 자연그리고 그곳에서의 경험에 대한 진심 어린 찬사를 담고 있었습니다.



FEBUARY 23, 2022 written by Jonas Gehl 

광활한 구름과 밝은 태양,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산. 로소치틀란 데 플로레스 마곤 Eloxochitlan de Flores Magón 에 머물며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지역은 멕시코 혁명의 불씨를 지핀 인물 중 한 명인 작가이자 활동가, 리카르도 플로레스 마곤의 이름을 딴 곳입니다.

여행은 Merchantia 를 설립한 안나와 그녀의 파트너 데이비드의 안내로 이루어졌습니다. Merchantia 는 주로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합니다. 생물학자인 안나와 데이비드는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폭넓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숲을 거닐며 평소라면 발견하기 어려운 자연의 디테일을 알아차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복잡한 생태계의 모든 연결성과 소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나와 데이비드와의 여정은 생태계의 일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번 이 곳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는 엘리아사르와 버지니아라는 멋진 부부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엘리아사르는 Nindo Ndajé 커뮤니티의 리더이자 조직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와 버지니아는 최고의 호스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버지니아가 만든 토르티야만으로도 그 사실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죠!

많은 농가가 커피 가공을 위한 건조대를 설치했으며, 대부분의 커피 나무들은 나뭇가지와 잎으로 만들어진 작은 테라스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테라스는 흙의 유실을 막아 땅의 영양분이 유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농부들이 커피 나무를 얼마나 세심히 관리하는지는 정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엘리아사르는,

"때로는 커피 나무를 떠나고 싶지 않아요. 함께 자고 싶을 정도랍니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그룹은 엘로소치틀란이 위치한 큰 산의 이름을 따 “Nindo Ndajé” 라고 불렀습니다. Nindo 는 산의 이름이고, Ndajé 는 “물이 흐른다”는 뜻입니다. 산과 커피 나무 사이에는 깊은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엘리아사르는 커피 나무가 단순히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산의 주인”이라고 표현하며 이 커뮤니티에서 커피 나무에 대해 가진 존경심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수십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커뮤니티는,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고유 언어이자 매우 아름다운 마사테코(Mazateco) 만을 사용합니다. 이 언어는 매우 음조적이어서 휘파람만으로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Nindo Ndajé 에서 시행 중인 식물 보존법인 생체역학적 준비 작업에도 참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안나는 집에서 두 가지 준비물을 만들어왔는데, 하나는 광합성을 돕는 역할의 혼합물을, 다른 하나는 뿌리와 흙 사이의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혼합물을 준비했습니다. 우리는 각각의 물이 담긴 양동이에 소량 넣고 약 20분간 팔로 소용돌이를 만들어 휘저으며 혼합했습니다.  모두가 고요한 몰입 상태에 빠져 있었고, 오직 물이 휘저어지는 소리와 안나의 플루트 연주만이 들렸습니다. 

혼합물은 나뭇가지와 잎으로 만든 손수 제작한 거품기로, 커피 나무의 흙이나 잎에 뿌렸습니다. 영양을 위해 농부들은 나뭇잎, 나뭇가지, 점액질, 흙으로 구성된 자체 제작 퇴비를 준비해 약 4-6개월 동안 비닐로 덮어 발효시킵니다. 퇴비 외에도 농부들은 “bilotes-tes”라는 발효물을 준비하는데, 다양한 미네랄과 유기물로 구성된 이 발효물은 내추럴 와인 같은 아름다운 향을 갖고 있습니다. 

퇴비와 함께 이 발효물은 미생물로 가득 차 있어 흙에 생명을 불어넣기도 합니다. Nindo Ndajé 의 커피 나무들이 건강해 보이는 이유를 이런 노력들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Nindo Ndajé 의 커피 나무는 주로 Typica, Bourbon, Mundo Novo, Oro Azteca 품종으로 구성됩니다. 나무들은 다양한 농업 환경 속에서 그늘을 제공하는 또 다른 나무 아래에서 자랍니다. 방문할 때마다 “커피 농장” 에 도착하면 늘 놀라곤 하는데, 숲과 커피 농장의 경계에 도달했을 때 어디가 농장인지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실 숲과 농장은 하나로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커피 나무의 배치가 겉보기엔 무작위로 보일지라도, 각각의 구획에는 세심한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엘리아사르는 의도적으로 Oro Azteca 품종을 구획의 외곽에 심었는데 이 품종이 질병에 강하기 때문에 구획 내부에 있는 다른 나무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Nindo Ndajé 를 해마다 방문할수록 환경과 자연, 커뮤니티가 가진 깊이를 단지 겉만 들여다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가 덴마크에서 커피를 로스팅하고, 브루잉하며, 서빙하는 동안 Nindo Ndajé 는 지구 반대편에서 생동감 넘치고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 우리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다시   멋진 여정을 만들어  버지니아와엘리아사르안나와 데이비드에게 감사드립니다다음 방문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original: https://www.prologcoffee.com/blogs/news/prolog-visits-nindo-ndaje-oaxaca-mexico






Prolog and Coffee. Coffee and Prolog.

AUGUST 29, 2024 written by Igor Dedic (Bar Manager of Prolog Meatpacking)

PROLOG 와 커피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접근하는 방식에는 수많은 도전이 따랐고, 앞으로도 그 도전들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가 원하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 도전들이 있어야만 진보적이고 흥미로운 환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커피에 대한 시각과 지식은 정말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커피 추출에 대한 고정된 방식을 넘어서면 더 깊이 탐구할 수 있고, 흥미로운 가능성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온전히 끌어내고 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추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목표 중 하나입니다. 커피라는 복잡한 재료에 대한 존중을 갖고 있어야 하며, 커피 나무를 키우고 관리하는 농부들의 수고를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가 최상의 품질을 가진 커피를 로스팅할 수 있게 되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커피 로스팅은 굉장히 섬세하고 까다로운 작업입니다. 생두는 살아있는 재료라서 계속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원두를 다루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호작용은 우리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커피를 추출할 때 단순히 좋은 맛을 내는 것을 넘어, 그 과정을 통해 커피 본연의 개성과 특성을 그대로 살려내는 음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단맛, 균형감, 그리고 복합적인 풍미. 이 세 가지 요소가 우리를 계속 도전하게 만들고, 때로는 그 맛을 경험하면서 긍정적인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커피를 추출하고 맛보는 과정은 언제나 개인적인 취향이 작용합니다. 하지만 그 부분이야말로 우리가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기회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끊임없이 커피를 탐구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더욱 흥미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커피라는 섬세한 재료를 틀에 가두는 것은 그 본연의 매력을 가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전통을 존중하지만, 동시에 모험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자부심과 호기심, 그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커피를 대합니다. 도전을 즐기면서 말이죠.



From the very first day until this present day, both Prolog and Coffee, to a certain extent have been shaped by each other. Through the years there were many challenges with the brewing of the coffee and approach to it. These challenges will most likely continue to occur in the future period as well. We believe those challenges are almost a mandatory ingredient in the environment we like to be in. We need them to preserve and help us in the creation of a progressive and exciting environment. Perspectives and knowledge about coffee expand extremely quickly in the present time. We are fond of a belief that if we don’t frame the approach towards brewing of the coffee and rely too much on certain standards which actually became a tradition, we could venture further into exploring it and definitely discover interesting opportunities. Capturing and translating coffee’s richness is one of our main motives when we approach its brewing. We do respect the ingredient which by its nature is complex. We respect the hard work done by people cultivating the coffee plant and nurturing it so we can roast the coffee of the finest quality. Roasting the coffee beans is a substantial effort and extremely demanding because the ingredient itself is alive and it changes. All these interactions which are occurring in the process of handling the coffee beans require respect from our side.

Decisions we make regarding coffee brewing should lead us towards creating something interesting and appealing. Being mindful and respectful in the process creates another portion of motivation. In the end we will always strive to create a beverage which showcases coffee’s origin and character. Sweetness, balance and complexity. We believe those components are able to challenge us and put us in a state of a certain positive shock when we experience that kind of taste in coffee beverages.

Brewing and tasting coffee most likely will always have a subjective signature attached to it. That part is interesting and gives us many opportunities to discover something new. Autonomy and freedom in the approach allows us a continuous process of exploration. Framing a delicate ingredient as coffee could hinder its true exposure. What became a tradition is something we do respect but we certainly like to have an adventurous approach. Being proud, curious and humble is the mindset when we approach coffee brewing. Challenge.

original: https://www.prologcoffee.com/blogs/news/prolog-and-coffee-coffee-and-prolog